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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도 메타버스 경쟁 대열 합류 예고…'미니버스'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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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창작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10월 7일 직무 설명회서 공개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서비스 '미니버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서비스 '미니버스'. [사진=엔씨소프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3D 메타버스 '미니버스'가 깜짝 모습을 드러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22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오는 10월 7일 열리는 직무 설명회를 자체 개발 중인 미니버스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그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만 언급된 엔씨소프트의 메타버스가 베일을 벗는 셈이다.

엔씨소프트가 별도 신설한 '미니버스실'을 통해 개발 중인 미니버스는 3D 공간을 기반으로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모임을 즐길 수 있는 이용자 창작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3D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용자는 샌드박스 게임을 즐기듯 3D 메타버스 공간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커뮤니티 모임 ▲스터디 그룹 ▲원격 수업 ▲재택 근무 등 다양한 온라인 모임도 즐길 수 있다. 다만 정식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자체 메타버스 소식을 처음 알린 건 올해 5월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에서였다. 현재 서비스 중인 K팝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한 축으로, 게임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가 종합적으로 구현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게 당시 엔씨소프트가 밝힌 구상이었다. 올해 2월 출원한 '미니버스(Miniverse)' 상표권이 메타버스 사업과 연관이 있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당시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엔씨의 메타버스는 게임과 게임 이외에 여러가지 콘텐츠가 구현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결국은 NFT를 비롯한 크립토가 메타버스에 연결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지만 P2E는 아니"라며 "게임과 비게임 콘텐츠가 융합이 돼 이용자가 메타버스에 거주할 수 있는 니즈를 만들어내는 게 목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의 참전이 임박하면서 메타버스는 '빅3'를 비롯한 주요 게임사들이 일제히 뛰어든 격전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서비스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넷마블 역시 메타버스를 신규 먹거리로 낙점하고 관련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와 협업하며 창작자를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를 개발 중이며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컬러버스 등과 손잡고 메타버스 '컬러버스'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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