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과 대원방송이 애니메이션 AI(인공지능) 리마스터링에 뜻을 모았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대원방송(대표 곽영빈)와 글로벌·일본 애니메이션 콘텐츠 AI 리마스터링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슈퍼노바는 SK텔레콤 5대 사업 중 하나인 미디어 사업군을 이끄는 핵심 기술이다.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으로 영상, 이미지 혹은 음원과 같은 미디어 콘텐츠 품질을 직접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슈퍼노바는 이미 MBC와 SK브로드밴드 IPTV(인터넷TV) 서비스인 B tv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대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업체 중 하나인 베리매트릭스와 협약을 맺고 글로벌 방송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AI 리마스터링은 슈퍼노바와 같은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수작업으로는 많은 시간과 공수가 드는 미디어 콘텐츠 복원 작업을 단시간에 끝마칠 수 있는 일련의 작업을 일컫는다.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대원방송은 일본 CP사에게 슈퍼노바를 활용한 AI 리마스터링을 마케팅해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SKT는 슈퍼노바를 활용한 AI 리마스터링 작업을 수행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임정연 SK텔레콤 A.(에이닷) 미디어 담당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슈퍼노바가 일본 애니메이션 AI 리마스터링 시장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우수한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더 좋은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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