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안타증권은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개별기업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옵션 거래를 할 수 있는 미국주식 옵션 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식 옵션(Option)은 기초자산이 되는 주식을 특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다.
미국주식 옵션은 1계약의 가치가 해당 옵션 기초자산 100주로, 콜옵션(Call Option)을 매수해 주식을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기회를 갖거나, 풋옵션(Put Option)을 매수해 주식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등 다양한 투자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고객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과 같은 대표적인 미국주식과 ETF 등 총 50개 종목에 대한 월 만기 옵션에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일부 기초자산 종목은 일주일 만기의 위클리(Weekly) 옵션 거래도 할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미국주식 옵션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미국 정규장과 동일한 오후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썸머타임 해제 시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 거래할 수 있으며, 옵션의 실시간 시세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국주식 옵션 거래는 거래신청이 완료된 해외선물옵션 계좌에서 티레이더 Global(HTS)과 티레이더M Global(MTS)을 통해 가능하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미국주식 옵션 거래 서비스 출시를 통해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거래 가능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해외 투자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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