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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튀는 'Z세대' 만난 최태원 "부산엑스포 유치 마중물 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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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Z세대 100명으로 꾸려져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Z세대의 동참을 요청했다. 부산엑스포가 우리나라가 새로운 나라로 도약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14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청소년 서포터즈들과 만나 "여러분들의 활동이 엑스포의 마중물이 되면 엑스포를 유치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경험하는 건 선진국 안에 들어간 한국이지만, 세상을 리딩하는 나라까지는 아직 못 갔다"며 "인류의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리딩하는 새로운 나라로 또 한 번 도약할 필요가 있으며, 도약의 디딤돌이 이번 2030년 부산 엑스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4일 열린 '제1회 대한상의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대한상의 서포터즈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4일 열린 '제1회 대한상의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대한상의 서포터즈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이어 "이제는 한 번 끌고 나가는 새로운 역사를 쓸 때가 됐다"며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서포터즈를 열심히 해주면 이런 일들이 우리한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독려했다.

대한상의의 청소년 서포터즈는 평균 연령 21.8세의 Z세대 100명이 모여 꾸려졌다. 이들은 경제계가 추진하는 중점사업에 홍보 아이디어를 내거나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이날 발대식에서는 엑스포 등 상의 중점 사업에 대한 Z세대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최 회장과 마주한 청년들은 셀럽과 함께하는 댄스챌린지, MBTI별 부산 명소, 해외명소에 AR 포토부스 등 이른바 '인싸' 챌린지 아이템부터 해외 청년들과 글로벌 토론모임을 조성해 엑스포 아젠다에 대한 세계적 공감대를 형성해가야 한다는 무게감 있는 아이디어 등을 공유했다.

대한상의는 "2030 엑스포 유치전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적인 공감과 지지가 필수적이다"며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글로벌 감각을 갖춘 청년 서포터즈가 엑스포 유치의 첨병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상의는 청년 서포터즈를 시작으로 3만 명 수준의 글로벌 서포터즈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엑스포 유치지원 플랫폼을 만들어 연령, 직업, 국적을 불문하고 엑스포 유치에 진심이거나,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단체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남녀노소, 국적불문, 엑스포에 진심인 국민 누구나 서포터즈가 돼 다양한 아이디어도 내고, 활동에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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