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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B, 국제망 양자내성암호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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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VPN에 PQC 적용…미국∙일본∙싱가폴서 테스트 완료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국제망 구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상용화했다. 국내 기업이 국제망 PQC 상용화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 연구원들이 국제망에 PQC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 연구원들이 국제망에 PQC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글로벌VPN(가상사설망) 네트워크에서 PQC를 상용화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상용화를 통해 SK텔레콤은 양자암호키분배기(QKD)와 양자난수생성기(QRNG)에 이어 PQC로 양자암호 기술 영역을 확대하고, 효율적으로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QKD는 물리적인 키 분배장치를 구간마다 설치·운용한다. PQC는 S·W방식으로 구현돼 보안 영역과 편리성 등에서 상호 보완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S·W 업데이트를 통해 PQC-VPN 설치를 완료햇다. 미국∙일본∙싱가폴 등 해외에서 네트워크 테스트 과정도 거쳤다.

SK텔레콤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협력해 보안 및 안전성 시험을 사전 검증할 계획이다. 정부 및 공공시장에서 보안기능 시험제도에 맞춘 제품도 출시한다.

박종관 SK텔레콤 Infra기술 담당은 "QKD와 QRNG에 이어 이번 PQC 상용화를 통해 SK텔레콤이 양자보안기술 전반을 주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자암호기술을 선도하고 양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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