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月 8천800원 듀얼심 서비스 출시

입력 2022.09.08 오전 10:54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개인용과 업무용 번호 분리…"사용 패턴 맞춤형 서비스 고민할 것"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이 듀얼심(Dual SIM) 이용자를 위한 신규 공유형 요금제를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e심(Embedded SIM) 사용 환경에 맞춰 듀얼심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공유형 요금제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마이투넘버는 월 8천800원에 음성 모회선 공유, 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250MB+모회선 공유(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기 위해선 SKT 5G·LTE요금제를 이용 중인 듀얼심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 회선으로 마이투넘버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의 음성과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Z폴드4·5GX 프라임 요금제를 이용 중인 가입자가 마이투넘버를 개통할 경우 e심 번호로 5GX 프라임 요금제의 이동전화 무제한과 공유 데이터 30GB를 사용할 수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개인용과 업무용 번호를 분리해 사용하고자 하는 가입자가 부담 없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의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