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포항에서 태풍 '힌남노'에 경운기를 타고 논에 나간 8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두원리에서 실종된 80대 남성 A씨에 대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A씨는 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관통한 지난 6일 오전 7시 10분께 "논에 나가보겠다"며 경운기를 타고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실종신고를 접수 한 경북소방은 같은 날 오후 5시께 A씨가 해상으로 떠밀려갔을 가능성을 두고 수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상에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4척을 동원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육상에서는 드론과 구조대, 공중에서는 헬기 1대를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수색을 위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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