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킹받는 남궁민VS들이받는 김지은, 벌써 재밌다! '천원짜리 변호사' 2차 티저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지난 6일 SBS 공식홈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2차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에는 천원짜리 한 장으로 만날 수 있는 가성비 최강의 법조 히어로 천지훈(남궁민 분)과 법조계 로열패밀리 출신으로 스펙은 화려하고 미래는 찬란한 사법연수원 마지막 기수인 법조 꿈나무 백마리(김지은 분)의 만남이 담겼다.

영상은 '법조계 금수저' 백마리의 모습으로 화려하게 시작한다. 사법 연수원을 수석 졸업한 백마리는 변호사 시보(인턴) 출근 첫날 주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핫핑크 정장을 입고 도도한 걸음으로 국내 최대 로펌 '백'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가 꿈꿨던 폼 나는 시보 생활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거기서 두 달을 못 버티면 백에는 올 필요도 없다"는 할아버지 백현무(이덕화 분)의 으름장에 허름하고 지저분한 수상한 변호사 사무실에 내던져진다.

수상한 변호사 사무실에 도착한 백마리는 한층 더 수상한 존재와 마주친다. 자신을 경계하며 책상 뒤에 숨어 눈알만 굴리고 있는 변호사 천지훈과 사무장(박진우 분)을 만나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누구세요"라고 경계만 하던 천지훈은 백마리가 시보를 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자 마자 거만하게 태세 전환을 하며 급기야 "시보 시켜줄까 말까"라는 엉뚱한 농담으로 마리를 킹받게 만든다.

뒤이어 백마리는 천지훈의 한심한 행보들을 관찰하게 된다. 근무시간에 고데기로 머리를 꼬는 등 나사 풀린 사람 같은 천지훈의 행동에 백마리는 "아무리 업계 불황이어도 변호사 품격이 있지. 요즘 이상한 변호사들이 왜 이렇게 많아요?"라며 혀를 내두른다.

하지만 사건 해결률 100퍼센트에 상대가 누구든 물러서는 법이 없는 천지훈의 멀쩡한 이면을 알게 된 백마리는 천지훈의 정체에 궁금증을 품기 시작한다.

영상 말미 '킹받는 사수' 천지훈과 '들이받는 부사수' 백마리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지며 흥미를 유발한다. 천지훈은 백마리에게 미션을 주며 "못 하겠으면 얘기해요"라고 얄밉게 도발하고, 백마리는 행여 질세라 "제가 못 할 것 같아요?"라며 천지훈을 쏘아본다.

하루 아침에 원팀을 이루게 된 천지훈가 백마리가 수임료 천원짜리 사건들을 맡아 어떤 '환장의 팀워크'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