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체육회와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 스포츠계 사회 공헌활동 확산을 위해 공동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식을 5일 진행했다.
체육회와 대한적십자사는 스포츠에 재능이 있지만 주위 환경으로 꿈을 펼치기 어려운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렸고 '스포츠×누구나 캠페인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본격적인 모금과 기부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이번 협약식과 함께 스포츠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이용대(배드민턴) 주세혁(탁구) 조구함(유도)도 함께했다.
배드민턴, 탁구, 유도 스포츠 꿈나무 장학생(초·중학생)들은 평소 만나고 싶었던 스포츠 스타들로부터 꽃다발 전달과 함께 사진촬영, 희망과 격려 메시지도 전달받았다.
체육회는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의료와 자원봉사자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7일 막을 올려 13일까지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파행 운영됐으나 3년 만에 정상 개최를 앞두고 있다. 체육회는 "대한적십자사의 응급처치 요원 등 여러가지 서비스로 대회 참가 선수단 안전이 더 강화됐다"며 "이번 전국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이기흥 체육회 회장도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약을 통해 우리 스포츠계가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모든 체육인이 국민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앞으로 회원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에서 개최하는 대회에도 대한적십자사의 의료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는 사회 공헌사업에도 적극 참가해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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