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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00억 규모 오피스텔 전세 사기 피의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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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300억 규모의 오피스텔 전세 사기 사건의 피의자 1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부동산 법인 관계자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수백억원 규모의 오피스텔 전세 사기를 저지른 피의자 중 1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수백억원 규모의 오피스텔 전세 사기를 저지른 피의자 중 1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A씨는 전세 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전세 형태인 소위 '깡통 전세' 오피스텔을 지속적으로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접수된 고소는 현재 100여 건이며 피해자는 1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전세 보증금 및 투자금 등은 약 31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6월 사건 접수 이후 관계자 170여 명을 조사했으며 이 중 30여 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며 "관련 피의자들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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