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GS건설이 탄소 포집 플랜트의 핵심인 분리막 기술 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권혁태 GS건설 RIF Tech(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 전무와 하성용 에어레인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리막 기반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교류와 업무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나아가 탄소 포집 플랜트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현재까지 탄소 포집 플랜트는 습식방식으로,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 가스가 반응성 화학물질을 통과하며 이산화탄소가 포집 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탄소 포집을 위한 화학물질 대신 차세대 분리막을 적용하면 기존 설비 대비 차지하는 면적이 작아 경제적이고 효율이 높으며, 모듈화의 용이성이 있는 등 친환경 기술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기체 분리막 전문 업체로 자체 기술 및 생산시설을 보유한 국내업체며, GS건설은 국내외 화공·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설계와 건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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