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건의 보안 정보‧이벤트 관리(SIEM)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첫 번째 특허는 보안 이벤트 내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는 기술이다. 문자열 내에서 패턴을 찾아내는 정규식(Regular Expression)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찾아낸 뒤, 이를 암호화해 수집‧저장한다.
인터넷 활동이 기록된 보안 이벤트에서 주민등록번호, 인터넷 주소(IP)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낮춘다. 또 접속 경로, 접속 빈도 등 개인정보가 아닌 데이터에 대한 보안 분석 용이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 번째는 여러 보안 장비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로그 데이터를 로그 유형별 분류, 유형별 기준에 따라 처리하는 기술이다.
누적된 로그 데이터 양을 토대로 로그 유형 분류 기준과 룰셋(Ruleset)을 설정하고, 로그를 파싱(Parsing)·분석해 위협 정보 유무를 판단한다. 세분화된 로그 유형 기준에 따라 로그 데이터를 병렬 분산 처리해 분석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방대한 보안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적시에 획득하기 위한 SIEM 기술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며 "앞으로도 보안 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는 핵심 기술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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