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한 번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나 대타로 출전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탬파베이가 6-0으로 앞서고 있던 7회초 대타로 나왔다. 최지만은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얀디 디아스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안타를 노렸으나 마이에미 두 번째 투수 콜 설저와 만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해당 이닝 종료 후 1루수로 수비에 들어갔다.
8회초 2사 1, 3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나왔다. 그는 바뀐 투수이자 좌완 제이크 피시먼을 상대했고 2구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탬파베이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3푼5리(298타수 70안타)로 조금 더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마이애미에 7-2로 이겨 2연승으로 내달렸다.
탬파베이는 3회초 호세 시리와 디아스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5회초에는 마이애미 선발투수 헤수스 루자르도의 실책과 헤롤드 라미레스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더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시리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6-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마이애미는 7회말 헤라르 엔카나시온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2-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랜디 아로사레나가 솔로포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 번째로 마운드 위로 오른 J. T. 차고이스(1이닝 무실점)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루자르도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6패째(3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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