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전라남도 광양시가 여행하기 좋은 계절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겨냥한 오는 9월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구봉산전망대, 망덕포구, 마로산성 등 한가위 달맞이 명소와 전어축제, 그 밖에 역사적 장소 등을 중심으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 2일 코스를 구성했다.
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구봉산전망대~이순신대교~김 시식지~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를 잇는 코스다.
구봉산전망대는 낮에는 탁 트인 공간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풍광과 자유를 만끽하고 밤에는 신비한 빛을 발하는 디지털아트봉수대와 별처럼 반짝이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로 열지 못했던 전어축제가 사흘간 열릴 예정이어서 천고마비의 가을을 기대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김을 양식한 김 시식지는 바다를 경작의 영역으로 확장한 해양 혁명공간으로 김의 역사, 김 양식법 등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코스는 망덕포구~배알도 섬 정원~김 시식지~즐거운 미식~이순신대교~구봉산전망대~마로산성~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 등을 투어한다.
사적 제492호로 지정된 마로산성은 백제시대에 축조돼 통일신라시대까지 활용된 고대 성곽으로 말안장 모양의 지형을 살리고 정상부를 성벽으로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옛 광양역 터에 둥지를 튼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내달 6일부터 이경모 사진전: 역사가 된 찰나를 통해 대한민국 격동기의 현장을 기록한 이경모의 생애와 작업세계를 조망할 수 있다.
광양의 하룻밤을 꿈꾸는 1박 2일 광양에서 별 헤는 밤 코스는 옥룡사 동백나무숲부터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까지 광양의 자연과 문화를 두루 여행하고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내달엔 추석 연휴가 들어있는 만큼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 등 소중한 분들과 광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즐기고 전어, 섬진강재첩,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등 광양의 맛도 실컷 누리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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