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29일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내비와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DB손보는 개인의 운전습관과 연계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Usage Based Insurance) 특약을 지난 2016년 T맵과 선보인 바 있다. DB손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T맵과 카카오내비의 안전운전 점수 중 기준에 해당하는 점수가 하나만 있어도 할인 특약 가입이 가능하다.
안전운전 점수는 평소의 운전습관에 따라 결정된다. 운전자가 평소 안전거리를 충분히 지키고 급가속과 급감속·과속 등을 하지 않을 경우 높은 점수를 준다.
카카오내비 안전점수는 '나의 운전기록'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다. 61점 이상부터 자동차보험료 할인 대상이다. 최근 6개월 내 1천km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안전점수가 61점 이상일 경우 3%, 71점 이상이라면 12%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안전운전 할인 특약은 주행거리 특약 등 타 할인 특약과도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면서 "소비자에게는 보험료 절감의 경제적 혜택을 주고, 사회적으로는 교통사고 감소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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