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츄세스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고 헤롤드 라미레스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라미레스는 6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좌타자 최지만은 보스턴이 우완 닉 피베타가 선발투수로 나왔지만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달 들어 좀처럼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서다.
탬파베이는 이날 보스턴에 12-4로 크게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이날 투타 겸업을 했다. 그는 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 하나를 쳤고 9회말에는 투수로 등판해 2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 투구를 보였다.
탬파베이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아이작 파레데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제압했다. 3회초 데이비드 페랄타가 적시 2루타를 쳐 2-0을 만들었다. 보스턴이 3회말 프렌치 코데로의 솔로포로 추격하자 탬파베이는 다시 도망갔다.
4회초 파레데스가 연타석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다. 보스턴도 대포로 맞섰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J. D. 마르티네스가 솔로 홈런을 쳤다.
5회에도 두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탬파베이는 페랄타가 다시 한 번 2루타를 쳐 5-2를 만들자 보스턴도 5회말 토미 팜이 솔로포로 응수했다.
5-3으로 쫓긴 탬파베이는 6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마누엘 마르고의 희생 플라이에 이어 라미레스와 랜디 아로사레나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더했다. 보스턴이 7회말 한 점을 만회하자 8회초 대거 4점을 내며 승기를 굳혔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는 6이닝 동안 8피안타(3피홈런) 3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9승째(7패)를 올렸다. 피베타는 5이닝 5실점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10패째(9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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