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잠시 휴식을 취했다.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속 안타를 5경기에서 멈췄다.
샌디에이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시시티에 있는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타로 나왔다.
김하성을 대신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4-6으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왔다.
캔자스시티가 왼손 투수 아미리 게릿이 구원 등판하자 샌디에이고 벤치는 좌타자인 트렌트 그리셤을 대신해 김하성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수비로 투입되지 않고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9리에서 2할5푼8리(399타수 103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캔자스시티에게 7-15로 패하면서 2연승에서 멈춰섰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매니 마차도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제압했다.
그러나 캔자스시티는 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마이클 타일러가 솔로포로 맞불을 놓아 1-1로 균형을 맞췄고 해당 이닝에서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브렌트 루커가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고 이후 3점을 더했다.
샌디에이고가 3회초 마차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오자 캔자스시티는 4회말 테일러가 적시타로 응수했다. 각각 한 점씩을 더했고 샌디에이고는 5회초 마차도가 이날 자신의 두 번째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다.
캔자스시티는 샌디에이고 6-4로 따라붙자 6회말 다시 도망갔다. 살바도르 페레스의 투런포와 샌디에이고 수비 실책을 묶어 9-4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가 7회초 후안 소토의 2점 홈런으로 다시 쫓아갔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거 6점을 내며 15-6으로 격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정규 이닝 마지막인 9회초 조시 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션 마네아는 4이닝 10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7패째(7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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