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재)포항테크노파크는 최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경상북도, 서울시, 전라북도 지자체 관계자·참여기업을 포함한 40여명의 컨소시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사업추진 계획 보고와 함께 사업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이 진행됐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담기관: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의 공모사업으로, 경북-서울-전북 3개 지역이 초광역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문화관광 르네상스를 위한 헤리티지 투어리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지난 7월에 과제 선정이 됐다.
과제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99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진흥본부가 총괄 주관기관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산업진흥원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메타버스 전문 15개 기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지역의 맛-멋-흥-쉼을 공통 테마로 3개(경북-서울-전북) 지역의 총 9곳(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의성 고운사, 남산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등)의 명소를 3차원 공간으로 구현해, 관광·숙박·특산품·디지털 콘텐츠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북은 한옥마을(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천년 고찰인 의성 고운사를 디지털 3D 세계로 구현, 한복과 지역 전통음식을 지역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와 연계되는 메타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은 "이번 착수보고회가 지역간 융합과 지역문화 관광의 부흥을 이끌 의미 있는 연대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경북SW진흥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메타버스 산업생태계 구축과 메타버스 수도 경북 도약에 일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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