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IS인도네시아가 KB FMF(KB Finansia Multi Finance)의 루피아화 표시 공모채권 발행 주관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KB카드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 FMF는 현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A+를 받았다. 발행조건은 발행금리 4.7% 1년물 약 600억원, 발행금리 7.4% 3년물 약 274억원이었다. 이번 발행 사례는 최초 데뷔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AAA 우량 채권과 유사한 금리 수준으로 발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S인도네시아가 대표주관을 맡았고, 현지 대형증권사 트리메가증권과 싱가포르계 DBS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북빌딩(수요예측) 기간 중 미국 FOMC가 정책금리를 75bp 인상하는 상황에서도 전체 발행 규모 1조 루피아(약 874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3조 루피아(2천622억원) 이상의 청약을 받아 3.15배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KIS인도네시아는 IB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증자를 진행 중이다. 조달한 자금은 적극적인 현지 투자기회 발굴, IB조직 강화에 쓰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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