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의 배트가 힘을 쓰지 못했다. 3경기 연속으로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4리에서 2할5푼1리(267타수 67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맷 매닝을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매닝과 다시 만났으나 이번에도 5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9회초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로만 퀸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양팀은 이날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고 탬파베이가 마지막에 웃었다.
탬파베이는 9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7-0으로 이겨 전날(7일)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2사 만루 기회에서 장유쳉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0의 균형을 깨뜨렸다.
후속타자 얀디 디아스도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 추가점을 낸 탬파베이는 이어진 찬스를 살렸다. 브랜든 로우, 랜디 아로사레나, 퀸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5점을 더냈다.
탬파베이 세 번째 투수로 나온 브룩스 레일리는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제몫를 했고 5번째 투수 콜린 포쉐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1패 7세이브 13홀드)를 올렸다.
매닝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으나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디트로이트 세 번째 투수로 나온 그레고리 소토가 2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2승 1홀드)를 당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