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4리(264타수 67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가렛 힐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자 아이작 파레데스와 데이비드 페랄타가 연속 안타를 쳐 탬파베이는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이닝은 종료됐다.
최지만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두 번째 타석과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자신에게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로만 퀸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에 1-9로 져 3연승 상승세가 꺾였다. 탬파베이는 2회초 장유쳉이 솔로 홈런를 쏘아 올려 기선제압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윌리 카스트로와 빅터 레예스가 탬파베이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을 상대로 연달아 적시 2루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디트로이트는 7회말 5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8회말에는 조너던 스쿱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쳤다. 힐은 5.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2승째(3패)를 올렸다. 맥클라나한은 6.1이닝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5패째(10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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