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4분기 주요 신작 3개 출시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3천388억원, 영업이익은 900% 오른 810억원을 기록했다. 오딘 대만 지역 매출이 2분기부터 온기 반영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며 "2분기 오딘 국내 일매출은 10억원, 대만 일매출은 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지난 6월 국내 출시했으며, 국내 매출 순위 2~9위에서 머물다가 지난달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로 매출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라며 "3분기 우마무스메 국내 일매출은 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오른 3천928억원, 영업이익은 16% 성장한 1천22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가디언테일즈와 유사한 수집형 RPG 모바일게임 '에버소울', 달빛조각사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신작과 PC 생존 FPS 게임 '디스테라'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디스테라는 스팀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유사게임인 러스트와 발하임은 누적 1천만장 이상 판매된 만큼 흥행할 경우 이익 기여도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신작 라인업인 우마무스메, 에버소울, XL 게임즈 MMORPG와 디스테라 실적이 온기 반영되는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오른 1조8천100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5천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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