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개편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이원태)은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하고 중계자 간 표준 연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 개편을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
우선 서비스 이용자가 전자고지 플랫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그동안 수신자는 발송기관이 선택한 특정 플랫폼을 통해서만 전자고지를 받아볼 수 있었다.
발송기관과 수신자가 이용하는 플랫폼이 다르더라도 원활한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표준 연계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발송기관은 특정 플랫폼 중계자와 계약을 맺더라도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는 수신자에게도 전자고지서 발송이 가능해진다.
KISA에 따르면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연간 338억원의 우편발송 비용절감과 3천380톤(t)의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가 있다.
이상헌 KISA 디지털진흥단장은 "이용자 중심으로 서비스 체계를 개편하는 등 더욱 편리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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