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편의성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정수기에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지난 1일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해 더욱 편리해진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출수량과 물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 번 버튼을 누르거나 손에 음식물이 묻어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경우 등 기존 정수기 사용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새로운 음성인식 기능으로 해결했다.
신제품은 음성만으로 출수량을 10mL 단위로 정밀하게 설정하고 물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이 엘지!"라고 부른 뒤 "냉수 550mL 줘"라고 말하면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원하는 용량의 물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양의 물을 다시 받으려면 "한 번 더"라고 말하면 된다. 이 밖에도 "최근 일주일 마신 물 사용량 알려줘"와 같이 기간별 물 사용량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적용된 '맞춤 출수' 기능도 유용하다. LG 씽큐 앱(LG ThinQ)에서 커피, 분유 등 자주 사용하는 물 온도와 용량을 3개까지 등록한 뒤 맞춤 출수 버튼을 눌러 선택하고 출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신제품은 설치공간이나 취향에 맞춰 출수부 상단을 분리해 가로형과 세로형으로 설치하고 변경할 수 있는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제품이다. 카밍 크림 화이트, 카밍 페블 그레이, 카밍 베이지, 카밍 핑크, 카밍 크림 스카이 등 전문가가 엄선한 5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했고, 전면과 측면이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투톤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객은 원하는 대로 신제품의 전면 패널 색상을 교체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신제품 구매 고객들이 다양한 색상의 패널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LG전자 홈페이지에 원하는 색상의 패널 1개를 무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LG 씽큐 앱의 '업(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LG 업가전의 첫 번째 정수기이기도 하다. 추후 음성 명령어 추가, 야간 눈부심 방지 등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장점인 철저한 위생 관리와 스마트한 편의 기능은 그대로 계승했다. 고온살균 기능은 먹는 물이 지나는 정수기 내부 전 구간을 고온수로 살균해준다. 이를 통해 물을 걸러주는 필터부터 스테인리스 직수관까지 주 1회 고온으로 살균해 세균이나 물때 걱정 없이 정수기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출수구는 고객이 원할 때마다 추가로 고온살균 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1시간에 10분씩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가 적용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을 5년 계약 기준 방문관리로 이용할 경우 매니저의 방문 주기에 따라 월 이용료는 4만900~4만2천900원이다. 고객이 제품만 렌털해 자가관리할 경우 월 사용료는 3만8천900원이다. 계약기간을 6년으로 하면 월 이용료는 4천원 더 저렴해진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위생 기능과 디자인에 국내 최초 음성인식의 편리함까지 두루 갖춘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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