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JB금융지주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사상 처음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JB금융지주는 보통주 1주당 120원의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시가배당률율은 1.6%,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J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3천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수치를 나타냈다. 계열 은행 실적이 견조했으며, JB자산운용 실적도 크게 올랐다.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한 1천5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한 1천24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천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고, JB자산운용은 전년동기대비 150.9% 증가한 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였다.
특히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2%, 자산수익률(ROA)은 1.14%를 기록, 업종 최고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영업 수익 증대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역대 최저치인 38.1%를 기록하였다.
이번 중간배당은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의 주주환원 강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앞서 김기홍 회장은 지난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간배당은 JB금융그룹 설립 이후 최초”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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