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LG생활건강이 2022년 2분기 매출 1조 8천627억원, 영업이익 2천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9%, △35.5% 감소한 수치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말부터 시작된 중국 봉쇄정책이 강화되며 2분기 내내 중국 현지 사업에 큰 영향을 받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며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져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뷰티(화장품)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6% 감소한 8천530억원, 영업이익은 57.4% 감소한 9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대비 매출 21.9%, 영업이익은 35.2% 개선된 수치다.
중국 내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상하이 등 대도시가 봉쇄되고, 베이징을 비롯한 대부분의 도시에서 봉쇄에 준하는 엄격한 통제가 시행됨에 따라 외출금지, 매장 영업 중단, 물류 출하 제한이 이어져 2분기 중국 사업에 큰 타격을 줬다.
에이치디비(홈·데일리뷰티)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5% 성장한 5천434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596억원을 달성했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9% 성장한 4천664억원,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637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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