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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사상 첫 전년比 매출 감소…광고 매출 악화 등으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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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도 저조한 상황 지속될듯…"인력 증가율 줄일 것"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분기 매출액이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감소했다. 메타의 분기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사상 처음이다.

메타는 2분기 매출 288억2천200만달러(약 37조9천억원)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67억달러(약 8조7천500억원)를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으로 줄었다.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 순이익은 2.46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으며, 지난해 2분기 3.61달러보다 1달러 넘게 줄었다.

[사진=메타]
[사진=메타]

메타의 이 같은 실적 악화는 경기 침체 및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규정 강화 여파로 인한 광고 수익 감소 때문이다. 실제 메타의 2분기 광고 매출은 281억5천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여기에 메타의 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업 등을 담당하는 리얼리티랩스 사업부는 올해 2분기 4억5천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동안 28억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메타는 3분기에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메타가 예상한 올 3분기 매출은 260억~285억달러 수준으로 2분기보다 줄어든 수치이며,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도 감소한 액수다. 메타 측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라 유발된 것으로 보이는 광고 수요 약세 환경이 지난 2분기에 이어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메타는 전체적인 긴축 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신규 채용을 줄임으로써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내년까지 인력 증가율을 완만하게 줄일 것"이라며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해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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