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라북도 지역을 방문해 '금융 부문 민생 지원방안' 등 정부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이 원장은 26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원장은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인 '개인사업자대출119' 등 기존 지원 제도 활성화를 통해 중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전북은행에서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부채관리서비스, 경영컨설팅 등 우수 지원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금융권이 취약 차주 등을 위한 신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금감원도 금융권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그는 전주 신중앙시장으로 이동해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등 불법 금융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금융상담을 하는 '금융사랑방 버스'를 방문해 서비스 활성화 지원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금융권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불법 금융 피해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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