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로 승리 견인…부천 조현택, K리그2 28라운드 MVP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부천FC를 승리로 이끈 수비수 조현택(21)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조현택을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현택은 지난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시헌이 발뒤꿈치로 흘려준 패스를 이어받은 조현택은 충남아산의 수비진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이날 득점 외에도 조현택은 경기 내내 왼쪽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충남아산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부천은 조현택의 활약을 앞세워 충남아산을 2-1로 제압했다.

조현택은 김영남(안산), 이동희(부천), 아스나위(안산)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최건주(안산), 은나마니(부천), 두아르테(안산)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이시헌, 오재혁(이상 부천), 송진규(안산)가, 골키퍼는 황병근(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김포FC의 경기(안산 3-1 승)다.

안산은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