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결정적인 순간 힘을 냈다. 그러나 팀은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78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최지만. 이날 역시 4번째 타석까지는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1회 1사 1, 3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섰다. 3회에는 병살타, 5회에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에도 3루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침묵하던 방망이는 중요한 순간 터졌다. 팀이 3-4로 끌려가던 연장 10회말 1사 3루에서 볼티모어 마무리 투수 호르헤 로페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3경기 만에 기록한 타점이다.
하지만 최지만의 활약에도 탬파베이는 웃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연방 11회초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4-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연승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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