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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달러에 외인 매물 출회…코스피, 1% 가까이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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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연고점 돌파…코스닥 750선 턱걸이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수급 여건이 악회된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51포인트(0.96%) 하락한 2317.76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국 증시가 실적 시즌 경계감 등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지수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빅스텝' 예상에 대한 경계감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50억원, 기관은 2천38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천67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카카오 등을 사들이고 네이버, 삼성전자우선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을 팔았다.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을 담고 DB하이텍,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을 덜어냈다.

대형주 중에서 포스코홀딩스, 네이버, 삼성전자 우선주 등이 2~3%대로 하락했다. 삼성전자, KB금융, LG화학, 카카오 등도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증권, 섬유의복 등은 내린 반면 보험업, 전기가스, 의약품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6.26포인트(2.12%) 내린 750.7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61억원, 1천324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천5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동진쎄미켐, HK이노엔 등을 담고 씨젠, 한국비엔씨, LX세미콘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HLB, CJ ENM, 휴젤 등은 순매수하고 엘앤에프, LX세미콘, 원준 등은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 천보,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등이 3~4%대로 하락했다. 반면 HLB가 3% 이상 올랐고 카카오게임즈, 씨젠, CJ ENM,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반도체, 비금속, 종이목재 등은 내린 반면 컴퓨터서비스, 제약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2원(0.63%) 상승한 1천312.1원에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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