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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바이오사업 진출 위한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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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사회 결의 소규모 합병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카나리아바이오(구 현대사료)가 바이오사업 진출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구 현대사료)가 11일 바이오사업 진출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 [사진=카나리아바이오]
카나리아바이오(구 현대사료)가 11일 바이오사업 진출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 [사진=카나리아바이오]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현대사료에서 '카나리아바이오'로 변경할 것을 결정하고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해 왔었다. 사명 변경은 이날부터 적용된다.

또한 지난 7월 11일 이사회를 통해 100% 자회사인 엘에스엘씨앤씨와의 소규모합병(합병비율 1:0)을 결정함으로써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합병은 바이오 무형자산(난소암, 췌장암, 유방암 치료제 등)을 보유하고 있는 손자회사 엠에이치씨앤씨를 100% 자회사로 하는 수순이다. 엠에이치씨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자산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은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이다. 종양학 전문사이트 ‘OncoLive’에서 난소암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 항암제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약으로 추천 받기도 했다.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은 엥겔레스 세코드(Angeles Secord) 박사 (미국 듀크 대학 암 연구소)를 임상 책임자로 15개국 140개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다. 오레고보맙은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3상으로 환자 총 602명 모집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지난달 기준 환자 모집이 50%를 넘어섰다.

나한익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관계회사 간 지배구조를 간결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임상 자금 조달을 통해 임상3상 이외에도 향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더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임상 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으로서 의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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