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좋았던 타격감이 한풀 꺾였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스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31)은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활약했다. 그러나 보스턴전은 달랐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세 차례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에서 2할8푼3리(187타수 53안타)로 낮아졌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보스턴에서 이날 오프너로 선발 등판한 좌완 오스틴 데이비스에게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쿠터 크로퍼드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된 9회초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0-4로 져 3연승에서 멈춰섰다.
보스턴은 4회말 아비 스토리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5회말 라파엘 디버스의 내야 안타에 3루 주자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8회말 두점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탬파베이 타선은 이날 2안타 빈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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