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연속 출루를 4경기로 늘렸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3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2푼8리에서 2할2푼5리(240타수 54타수)로 조금 떨어졌다.
그는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다저스 선발투수이자 한국계 선숭니 미치 화이트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화이트와 다시 만났고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다저스 3번째 투수인 에반 필립스와 만났다. 6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다저스 크레이그 킴브렐를 상대했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1-3으로 졌다. 기선제압은 샌디애이고 몫이 됐다.
1회초 노마 마자라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2회말 승부 균형을 맞췄다.
저스틴 터나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던진 3구째를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으나 터너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머스그보브가 던진 3구째 다시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가 됐고 다저스는 3-1로 리드를 잡았다.
머스그로브는 이날 7이닝 3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터너에게 홈런 2방을 허용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8승)를 당했다.
화이트는 승수를 챙기지 못했지만 4.2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필립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3패 7홀드)를, 구원에 성공한 킴브렐은 시즌 14세이브째(1승 3패)를 각각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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