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性)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에 찬성하는 사람이 53.8%, 주(週)52시간제의 월 단위 연장근로시간 개편 추진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45.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미디어토마토가 발표한 6월 5주차 여론조사(지난달 28일~29일, 성인남녀 1천 30명 대상 시행)결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 처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53.8%의 응답자가 '징계에 찬성함'이라고 답했다. 25.6%는 '경찰 수사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함'이라는 응답을, 17.7%는 '징계에 반대함'이라는 응답을 선택했다.
또한 주52시간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45.7%가 '반대' 의사를 표시했으며 찬성한다는 반응은 37.9%였다. 16.3%는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
최근 논란인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의혹과 관련해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의견이 비등했다. 44.7%가 '월북조작이라는 윤석열 정부 의견에 동의한다'고 응답했으며, 42.2%는 '자진월북이라는 문재인 정부 의견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3.1%였다.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한 반응도 엇갈렸다. '당 대표에 도전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48.6%였으며 '당 대표에 도전해야 한다'는 응답은 42.6%로 오차범위 내에서 맞붙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8%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5%, 국민의힘이 41.9%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정의당은 2.7%, 무당층('없음'+'잘 모름')은 8.9%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무선 ARS 무작위 번호 생성, 추출 방식으로 수행됐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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