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일 OLED 재료 업체 사이노라에 3억 달러(약 3천800억원)를 투자해 발광재료 지식재산권(IP)을 인수한다. 중소형에 이어 대형 OLED를 강화화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이노라에 약 3억달러를 투입해 사이노라 청색 발광 재료 IP 자산을 인수했다.
사이노라는 청색 형광에 발광 효율과 수명을 개선하는 차세대 보조 소재인 열활성화 지연형광(TADF) 에미터를 개발했다. TADF 에미터는 빛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열에너지로 버려지는 75%의 전기에너지를 다시 빛으로 전환한다.
적색, 녹색 TADF 에미터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사이노라는 2017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 34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사이노라 투자는 재료와 IP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으로 풀이된다.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대형 OLED 디스플레이 사업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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