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농심 배홍동비빔면의 매출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비빔면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20% 늘어난 1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비빔면 시장 2위에 오른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5월 이후 매출은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약 30% 높게 잡은 올해 매출 목표 3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농심 측은 예상했다.
농심 관계자는 "비빔면 시장 1위인 팔도비빔면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올해 치열한 시장 쟁탈전으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3위 제품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라며 "더위가 본격화되는 7, 8월에는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올여름도 비빔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출시한 농심 배홍동비빔면은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매콤 새콤한 비빔장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직후 단숨에 기존 제품을 제치고 매출 2위에 올라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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