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지역경제 활성화 'K-Camp 부산' 제4기 참가기업 모집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K-Camp 부산' 제4기를 6월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K-Camp는 예탁원이 부산, 대전, 광주, 대구, 강원, 제주 등 비수도권 중심의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자본시장형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탁원 혁신기업지원부는 'K-Camp 부산' 제4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주)콜즈다이나믹스'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부산·울산·경남 소재 업력 6년 미만 혁신·창업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사회적 기업 등은 업력 무관)을 대상으로 7월 8일까지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K-Camp 부산' 제4기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K-startup 홈페이지와 kcamp-busan.com 사이트를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기업 선발 절차는 서류 및 대면 평가 2단계로 진행되며, 기술성·시장성·팀역량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1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참가기업은 기업별 맞춤형 1대 1 멘토링, 네트워킹,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교육·실시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6개월간 다양한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기업 가운데 최우수 기업들은 주관사인 콜즈다이나믹스가 3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우수 기업은 벤처캐피탈을 통해 5억 원 이상의 후속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예탁원 혁신기업지원부 관계자는 “올해도 'K-Camp 부산' 제4기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유망한 혁신·창업기업들이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혁신·창업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K-Camp 부산' 제1기~제3기까지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참가기업 40개사에서 총 108억원의 투자유치와 86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K-Camp 각 지역별 대표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K-Camp Final Round'에서는 'K-Camp 부산' 제2기 참가기업인 포어시스가 금상을 수상했고, 제3기 참가기업인 넷스파와 KSV가 각각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