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의원총회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반도체 강연을 듣게 된 것에 대해 "이 장관을 모시고 반도체를 공부하는 건 여당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앞으로 피상적 주제가 아니라 매우 구체적이고 우리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당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가적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 현황·육성 방향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인식 공유 등을 위해 국내 반도체 권위자인 이 장관을 당 의원총회에 초청했다.
이 대표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마치고 다같이 모여 여당으로서 국정을 논할 수 있게 된 것이 감개무량하다"며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갖고 여당과 윤석열 정부가 성공적으로 민생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과거에 비해 몇 발자국 앞서가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호평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의 기준이 엄청 높다는 걸 느끼고 있다"며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회견)이라는 소통 문화가 단기간 내 우리 정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결국 여당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이겼다는 것에 자만할 것이 아니라 더 일하라고 국민이 채찍질을 가한 것"이라며 "이런 마음을 바탕으로 더 혁신하고, 더 개혁하고, 더 새로운 모습으로 대한민국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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