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누리호 2차 발사와 관련해 언급했다.
한 총리는 “16일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된다”며 “누리호 발사는 그 자체로 우리 우주개발의 역량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1차 발사 이후 국내 연구팀과 기업들이 철저히 보완하고 준비해온 만큼 이번 2차 발사가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는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우리 우주산업이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매우 엄중하고, 우리 경제는 전례 없는 복합적 위기에 빠져 있다”며 “코로나와 전쟁에 이어, 다시 경제 전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총리는 “화물 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는 우리 경제에 매우 어려운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며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는 결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첨단산업 발전을 통해 기존 대한민국의 주력산업, 기존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서 우리의 경제의 경쟁력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그런 경제로 발돋움을 해야 한다”며 “각 부처는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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