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얼어붙은 호수 위에 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낙수(고윤정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낙수는 수많은 술사들의 무차별 공격을 받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이 그들을 단숨에 제압한다.
그러나 이내 낙수가 세상 약골 무덕이(정소민 분)의 몸 속에 환혼된 것도 모자라 송림의 총수 박진(유준상 분)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눈길을 끈다. 박진은 "만약에 환혼이 됐으면 낙수는 칼을 찾으러 올 것"이라고 말하며 박진이 낙수를 쫓고 있음을 드러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상 약골 무덕의 몸에 들어온 낙수는 "왜 하필 이런 몸으로 들어왔을까"라고 한탄하지만, 무덕은 이내 "도련님, 앞으로 몸이 부서지게 모실게요"라며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 장욱(이재욱 분)과의 케미를 보인다. 이와 함께 무덕은 "칼을 찾자, 나의 칼을 손에 쥐면 기력이 돌아올 수 도 있어"라며 살벌한 속마음을 드러낸다.
특히 영상 말미 장욱과 무덕이가 밀폐된 공간에 단 둘이 있는 모습이 담겨 흥미를 높인다. 장욱은 "내가 돕지 않으면 너 여기서 무사히 못 나가. 환혼인이라는 게 들키면 죽을 테니까"라며 무덕이의 약점을 쥐고 있음을 밝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한다.
한편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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