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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KT 박병호 등 KBO리그 5월 MVP 후보 6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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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선정하는 월간 최우수선수(MVP) 5월 후보가 발표됐다, KBO는 3일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 이상 투수) 박병호(KT 위즈, 내야수) 호세 피렐라(삼성라이온즈,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또(외야수) 황대인(이상 KIA 타이거즈, 내야수) 등 선수 6명을 확정해다.

안우진은 5월 한 달간 6경기에 등판해 5승을 거두며 월간 최다승 투수가 됐다. 지난달(5월) 1일 첫 등판을 제외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그는 이 기간 동안 43탈삼진을 기록해 해당 부문 2위에도 올랐다.

루친스키는 팀내 1선발에 걸맞는 성적을 냈다 그는 5월 한 달간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고 6경기에 등판해 팀내 뿐 아니라 KBO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41.2이닝을 소화했다.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루친스키는 5월 동안 많은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타자들을 압도하는 구위를 보이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49개)을 기록했다.

타자 후보 중에서 박병호는 독보적인 장타력을 뽐냈다. 그는 5월 동안 11홈런을 몰아치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병호는 타점에서도 28타점으로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피렐라는 4월에 이어 두달 연속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소크라테스(KIA)와 함께 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을 넘는월간 타율(4할1푼3리)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 2위에 올랐다.

2022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박병호가 5회초 무사 2,3루 상황에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22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박병호가 5회초 무사 2,3루 상황에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OPS(출루율+장타율) 1.193를 기록했다. 피렐라는 안타 공동 5위(33안타)에도 올랐다.

소크라테스는 KBO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그는 월간 타율 4할1푼5리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5월에만 44안타(1위)를 때려내 KBO리그 통산 월간 최다 안타 2위 타이 기록 주인공이 됐다.

소속팀 상승세 주역으로도 꼽히며 득점권에서 높은 집중력을 자랑했다. 소크라테스는 득점권 안타 1위(14안타), 결승타 4개(공동 2위)로 찬스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득점 3위(20득점), 타점 공동 2위(28타점) 등도 기록했다.

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진행됐다. 삼성 피렐라가 1회말 2사 1,2루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진행됐다. 삼성 피렐라가 1회말 2사 1,2루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팀 동료 황대인도 소속팀 월간 승률 1위에 주춧돌이 됐다. 황대인은 5월 들어 KIA의 4번 타자를 맡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 1위(31타점)에 올랐다. 소크라테스와 함께 해결사 콤비로 활약했다.

황대인은 득점권 안타 2위(13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7홈런(공동 4위)으로 장타력까지 뽐냈다.

5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KIA 타이거즈 황대인은 팀 동료 소크라테스와 함께 지난 5월 한달 동안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KBO리그 5월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KIA 타이거즈 황대인은 팀 동료 소크라테스와 함께 지난 5월 한달 동안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KBO리그 5월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5월 MVP로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한은행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100만원도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선정 선수를 활용한 NFT카드를 신한 쏠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발행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MVP 최종 결과는 오는 9일 발표된다.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선발 루친스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선발 루친스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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