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수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품 수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전년대비 17% 감소한 8천59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일 지난달 내수 3천728대, 수출 4천863대 등 총 8천591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차질로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전월과 비교해 60% 이상 실적을 회복했다. 다만 본격적인 회복세는 6월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동기 대비 93.8% 증가한 1천907대를 판매하며 5월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49.1% 증가한 553대가 5월에 판매되며 가장 높은 판매 회복세를 나타냈다.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302대로 전체 SM6 판매의 약 55%를 차지했다.
부품 수급 어려움으로 가장 큰 생산 차질을 빚었던 QM6는 5월에 1천248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5월 수출은 부품 수급 및 선적 지연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14.9% 줄어든 4천863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선적 물량 4천337대 중 유럽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 받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80% 이상인 3천481대를 차지했다.
그 밖에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02대와 트위지 24대가 수출 실적을 올렸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주력 차종 QM6는 계약 후 약 2개월, XM3와 SM6는 1~2개월 이내로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빠른 출고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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