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수준을 경신하면서 최종투표율도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6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14%)보다 0.48%p높은 수치로, 사전투표제도 전면 도입 이후 실시된 지방선거 중 가장 높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나오면서 최종투표율 역시 지난 지방선거 수준인 60.2%를 넘어서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이 때문에 그동안 민주당 전통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 비율이 높았던 만큼 조직력을 앞세운 민주당에게 유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의 투표율이 31.04%로 가장 높았고 ▲강원이 25.2% ▲전북 24.41% ▲경북 23.19% ▲세종 22.39%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구는 14.8%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 경합지인 서울은 21.2%, 인천은 20.08%를 기록했고 대전은 19.74%, 충남은 20.25%를 기록했다.
또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 출마해 관심을 받는 '인천 계양을'과 '경기 성남 분당갑'은 각각 24.94%, 22.56%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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