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목에 손을 갖다 대고 긋는 제스쳐를 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지난 23일 이 후보가 지역구 유세에서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난다 진짜요. 끽"이라 말하며 자신의 목을 손으로 긋는 영상이 확산했다.
이 후보의 제스쳐에 함께 현장 유세를 나섰던 같은 당 김남국 의원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도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초 이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의 텃밭으로 손쉬운 압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볼 때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이 후보가 위기감을 느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이 후보의 퍼포먼스를 두고 "자신의 정치 생명 운운하며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은 제정신이 아닌 행동"이라며 "제발 이성적인 선거 운동을 했으면 한다"고 이재명 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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