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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 안과용 의료기기 판매 개시 …“올해 50억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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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통망 기반 수익사업 다각화 집중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가 제약·바이오 유통망을 기반삼아 수익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메디콕스는 안과용 의료기기 ‘ABS 누점플러그’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콕스가 판매에 나선 ‘ABS 누점플러그’는 안과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유엠아이옵틱스가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방식으로 생산 중인 제품이다.

메디콕스가 안과용 의료기기 ‘ABS 누점플러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메디콕스]
메디콕스가 안과용 의료기기 ‘ABS 누점플러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메디콕스]

메디콕스 관계자는 “‘ABS 누점플러그’는 누점개구주에 삽입해 눈물 유출을 방지하는 의료기기”라며 “눈물 구멍을 막아 눈물이 좀 더 오래 머무르도록 하는 원리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제품으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메디콕스는 유엠아이옵틱스로부터 안과용 의료기기 ‘ABS 누점플러그’ 20만개를 공급받아, 국내 안과병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납품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폭넓은 제약·바이오 사업 네트워크를 강점삼아, 이번 ‘ABS 누점플러그’ 납품을 시작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사업을 지속 확대해가겠다는 방침이다.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확보해온 폭넓은 바이오 사업 네트워크는 경쟁력 있는 제품라인들과 연계돼 수익사업 다각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판매에 돌입한 안과용 의료기기 제품 역시 올해에만 50억원, 내년 100억원대 매출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엠아이옵틱스는 안과의료기기 제조 벤처기업으로, 안과병원에서 필수로 사용되고 있는 안저 카메라와 세극등 현미경 등의 업그레이드 개발 기술 등을 토대로 국내외 병의원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지난 2015년은 국내에서 청정도 1만class 수준의 클린룸을 완공해 안과치료 재료 누점플러그, 쉬머스트립 등의 직접 생산에 나서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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