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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여기어때, 거리두기 해제 "시작이 좋아"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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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 기지개에 월간 이용자 수 급증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주기적 유행(엔데믹) 전환으로 국내 여행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김포공항이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은 김포공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김성진 기자]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행 업종 상위 브랜드인 야놀자·여기어때·에어비앤비·아고다·호텔스닷컴·하나투어·모두투어 등 4월 결제 금액은 전월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수치는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지난 3월과 4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업종별 대표 리테일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다.

같은 기간 결제 금액뿐만 아니라 앱 사용자 수도 증가했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굿즈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iOS 사용자를 추정한 결과 야놀자의 4월 월간 이용자 수는 294만명이라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247만명, 에어비앤비는 73만명이다.

앞서 지난 2월보다 야놀자(256만명)는 약 14.84%, 여기어때(230만명)는 7.39% 가량 월간 이용자 수가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4월 한국관광공사와 업계가 함께 진행한 '대한민국 숙박 대전' 사업 성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 숙박 대전은 침체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국 등록 숙박시설 7만여 곳과 연계한 프로젝트다. 야놀자와 여기어때, 인터파크투어 등 여행 플랫폼을 통해 최대 3만원의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 여기어때는 4월 7일부터 13일까지 대한민국 숙박 대전 성과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평균 거래액이 약 16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해외 여행 시장이 본격적으로 다시 열리게 되면, 그동안 참아왔던 보복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폭발적으로 몸집을 불릴 수 있는 기회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인터파크 지분 인수를 통해 숙박 예약을 넘어 항공과 호텔 등을 아우르는 여행 슈퍼 앱의 도약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여기어때 역시 엔데믹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파티룸·스튜디오 등의 공간대여 서비스 및 렌터카 예약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달부터 국내외 실시간 항공권 예매 서비스를 시작하며 해외여행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리오프닝 과정에서 여행 플랫폼의 큰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플랫폼의 외형 성장세를 즉각 확인할 수 있을 것"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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