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하나 더했으나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에서 2할1푼8리(104타수 23안타)로 떨어졌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섰고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3루수 땅볼이 됐으나 김하성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3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그러나 추가 진루를 노리다 아웃됐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됐다.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4, 6회초에는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초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마무리 코리 네벨이 던진 초구를 건드려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0-3으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2연승에서 멈춰섰고 23승 14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조 2위를 지켰다.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18승 19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조 2위로 올라섰다.
휠러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3패)를 올렸다. 네벨은 구원에 성공해 시즌 8세이브째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3.2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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