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안랩이 행정안전부의 업무용 노트북 시범운영 사업에 참여했다.
안랩은 행안부의 '온 북' 사업에 참여해 가상사설망(VPN) 보안 인증 시스템과 방화벽을 구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사무실 외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까지 업무용 노트북 200대를 시범 운용하는 것이 골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는다. 안랩은 한글과컴퓨터, 이액티브, 틸론, 조은기술, 티맥스오에스 등과 협의체 형태로 참여했다.
안랩은 이번 사업에서 사용자의 인터넷망 접속을 위한 1차 인증과 업무망 접속을 위한 2차 인증에 쓰이는 VPN 보안 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는 차세대 방화벽인 '안랩 트러스가드(TrusGuard)'의 SSL VPN 기능을 '한컴구름' 전용으로 개발해 노트북에 탑재했다.
일회용비밀번호(OTP)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 등 '멀티팩터 인증(MFA)'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랩은 조은기술과 함께 이번 사업 네트워크 전반을 설계‧구축했으며, 향후 공동 운영관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협의체와 협업하고 안전한 개방형OS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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