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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무안타 '1타점' 탬파베이, 토론토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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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의 배트에 좀처럼 힘이 실리지 않는다. 부상 회복 후 복귀했지만 3경기 연속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3리에서 2할6푼3리(57타수 15안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타점 하나는 수확했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왼쪽)은 14일(한국시간) 열린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타점 하나를 올렸다. 탬파베이는 이날 토론토에 5-2로 이겼다.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2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는 토론토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만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유격수 땅볼이 됐고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은 홈으로 송구했다.

그러나 3루 주자 브랜든 로우는 홈에서 세이프됐다.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최지만은 타점을 올렸고 탬파베이는 선취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이후 세 타석에선 빈손에 그쳤다.

4회말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7, 8회말에는 연달아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5-2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5회말 마이크 주니노가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토론토도 추격에 나서 6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고 8회초 균형을 맞췄다.

탬파베이 4번째 투수로 나온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라미엘 타피야가 적시타를 쳐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누엘 마르고, 프란시스코 메히야, 로우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3점을 더해 재역전했다. 9회초 제이슨 아덤이 마운드 위로 올라가 토론토 추격을 잘 막아내며 탬파베이 승리를 지켰다. 아덤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가우스만은 7이닝 8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5실점(4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토론토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다.

두 팀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하고 이날 토론토에서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에게는 부상자 명단(IL) 해제 후 첫 선발투수로 나오는 경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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